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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력 까먹지 않으려면 말한마디 한마디 신경써야 한산사 주지 석천 스님 10년 만에 다시 찾아간 한산사. 많은 것이 변했지만 변하지 않은 것도 많았다. 가장 크게 변한 것을 꼽자면, 한산도까지 가는 길이다. 10년 전에는 고속도로가 통영까지 개통되지...

🍀 화안애어(和顔愛語) / 석천스님 옛날에 '이고'라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어느 날 그는 약산의 유엄선사를 찾아가 평소 궁금해 하던 것을 물어 보았습니다. "스님 <법화경> 관세음보살품에 보면 흑풍이 배를 밀어서 나찰 귀신의 나라에 떨어뜨린다 했는데...

풍부한 수량에 시원한 물이 가슴을 차갑게 해주는듯 하니 , 석림사로 올라가 대웅전옆 그동안 출입통제하던 문이 열려있어 스님께 물어보니 들어가도 된다고하여 진영각과 삼성각까지 둘러보고 내려와 범종각옆으로 다리를건너 석천계곡으로 향하니 장마철...

예전과는 많이 달라요.” 한산사는 한산도와 연결된 추봉도 산허리에 위치해 사시사철 눈 시린 바다를 내려다보고 있다. 석천 스님의 손은 늘 거칠다. 22년 전 바랑하나 메고 찾아 온 한산사에서 하루도 일을 하지 않은 날이 없다. 관세음보살님을 친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