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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01, 연꽃 속에는(선몽 중에).../ 미소향기 지행 꿈속의 여행길에는 한정모를 연화지가 펼쳐지고 한 송이 연꽃으로 피어나는 듯.. 큼지막한 꽃잎이 열리는 그 순간 맑고 고운 향기 심신을 감싸며 스며드는 그 찰나 저만치 들려오는 부처님의 맑고 고운...

2890, 옛길을 돌아보니(선몽仙夢을 깨우며..)./ 미소향기 지행 옛길을 돌아보니 참으로 감개무량하고 稼行(가행)이라. 앞일을 그려보건대 절로 미소가 지어진다. 내 흘러서 가는 길에 천지의 모든 존귀한 존재들과 손잡고 바람의 길을 따라 동행을 이루는...

2195, 仙夢 선몽 / 미소향기 지행 지난 밤 그 고요의 강에는 무한 경계를 흘러드는 길 열리고 선경을 벗 삼아 흐르고 바다를 헤치며 가고 또 가는 길 뉘 그리움 의식하나만 쉴 새 없이 길을 따르고 무언의 그 공간에 그리움 인연들 있어 만남의 환희로...

200, 仙夢(선몽)/ 남 백 하룻밤 꿈 하나로 어찌 하늘에 들리오.~ 그 꿈 깨고 나면 허무함을 어이하리.~ 바람 불어 허한 날에는 시를 쓰고 햇살 고운 아침에는 한잔 차를 내어보니 달빛 곱게 내려 단장한 밤에 도인은 정좌하여 하늘을 기리는데 대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