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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야 선시 모음 木人夜半穿靴去 목인야반천화거 石女天明戴帽歸 석녀천명대모귀 목인이 밤중에 신을 신고 가는데, 석녀가 새벽녘에 모자를 쓰고 돌아오다. 竹密不妨流水過 죽밀부방유수과 山高豈礙白雲飛 산고개의백운비 대밭이 빽빽하여도 흘러가는 물은...

우학스님 선시모음 시쾌사 중에서 ♠그리움♠ 그리움은 골짜기를 따라 길게 굽이굽이 가는 물 마냥 아래로 아래로 흘러갑니다 발자국에 묻어나는 향기가 아침나절 내내 길 떠나지 못하고 산능선에 맴돕니다 태양이 중천에 떠올라도 그리움은 멀리 내달리고...

경허성우(鏡虛性牛) / 만공월면(滿空月面) 선시 모음 無事猶成事 (무사유성사) 掩關白日眠 (엄관백일면) 幽禽知我獨 (유금지아독) 影影過窓前 (영영과창전) 일 없는 것이 나의 일이니 문고리 걸고 낮잠 조네 깊은 산새가 나 홀로인 줄 알고 그림자 그림자...

선시모음6 두 보 杜 甫 (712-770) 唐나라 初期의 詩人. 字는 子美, 號는 小陵. 睿宗 太極 원년(712, 신라 선덕왕 11년)에 하남성 鞏縣에서 났다. 7살 때 이미 詩를 지을 줄 알았고, 14～5살 때에는 어였한 詩人이 되었다. 24살 때 進士 시험을 보았으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