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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 밤 9시 35분 청정하고 아름답기로 이름난 천년고찰, 전라남도 순천의 선암사. 산사의 어귀에서 아침 포행 길에 나선 청각 스님을 만났다. 신선이 하늘로 올라가는 다리라는 승선교를 지나 그의 뒤를 따라간 곳은 선암사에서도 500m를 더 올라가야...

태고종 총본산 선암사. 정겹고 푸근한 산사. 2월에 선암매 보러 가고 싶어요. 고졸한 암자 대각암. 주지 청각스님께서 시집도 주셨어요. 원로원 뒤로 들어가면 각황전이 있어요. 못 들어가는줄 알았는데 가도 된다고 해서 감사히 참배하고 왔어요. 돌아...

금용·청각스님 멸빈 경담·설운·승범·상종스님 제적 중앙사정원, 선암사 관련 징계 확정 선암사 사태로 종단 안팎에 물의를 일으킨 권인수(금용), 전월석(청각)스님 등 2명이 멸빈(체탈도첩)됐다. 또 김형택(경담), 백윤식(설운), 김주경(승범), 박일주...

바람이 선암사 스님네들 가슴에 파고들면 겨우내 잠들었던 피보다 더 붉은 그리움의 꽃 망울들 폭죽 터지듯 일시에 터지는데...좋겠단다! 봄바람 알싸한 냄새만 맡아도 까맣게 타는 스님네들 속을 모르니까 그런 철딱서니 없는 말 나오지~~~ 청각/전월석

500m올라가다보면 여러 선각자분들이 크게 깨우쳤다는 대각암이 나온다. 누각 대선루에서 점심공양을 하면서 호탕한 청각 주지 스님의 시집을 한권 받아들고는 그 환희에 어쩔 줄 몰라한다. 송월 고문님이 한쪽 구석에 처박혀 있는 대종을 보고 그렇게...

코만 그럴까? 여행은 모든 기관이 열려있게 만든다...시각,청각 후각..감각..그리고 영혼까지 열리게 하지 않나싶다. 처사님의 안내로 선암사 설선당에 안내를 받았다. 새로 지은 건물같고 ,스님들도 기거하시는장소 같았다. ㄷ 자형 건물이었다. 혹여...

장애인들은 청각에 예민합니다. 그 시각장애인이 지나가는 소리를 듣고 무슨 일이냐고 묻습니다. 그가 묻는 물음에서 우리가 느낄 수 있는 것은 그 시각장애인의 직감입니다. 그는 직감으로 알았고 그것을 확인하고 싶어합니다. "자기에게 어떤 기회가...

사진/진각화 선암사 와송 청각/ 전월석 봄바람에 미친 붉은 사쿠라가 피든 말든 여인네들 배꼽이 보이든 말든 행자님들 복창이...붙박고 참선에 든 그는 그저 천불전 초심반 학인 스님들의 가슴을 엿듣으며 떨어뜨린 눈물로 턱밑에 옹달샘을 만들고 한쪽...

선암사 대각암 풍경입니다. 대각암 본 건물입니다. 제가 오른쪽에서 두번째 방에서 기거하였습니다. 이 때 큰 도움을 주신 청각스님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합장 전에 사용하던 정문입니다. 문화재청의 보수를 기다리며 쇄락해가고 있었습니다. 대각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