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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로 지은 그 집에서 살아가게 됩니다. 그렇지만, 필요에 따라 집을 증축하기도 하고 리모델링하기도 하는 등 설계도에 원래 없었던 것을 추가하기도 합니다. 사주학에 있어 명(命)인 사주팔자는 인생의 운명의 집을 짓는 설계도 인 것입니다. 그래서 사주...

말 없이 서로 얼굴을 쳐다보며 씽긋 웃었다. “...그래, 자네는 시(詩)를 쓰는 사람이고, 박 후배는 그림을 그린다니... 참 잘됐다. 야! 두 늙은이배한테 그림을 배우고, 박 후배는 그전에 시를 좀 썼으니 윤 선배한테 시를 다시 배우든가....... 잘 됐어...

위에 지은 어리석은 사람과 같다." ​ 쉬운 길, 편하고 이득 되는 길을 찾기에 급급한 세상이다. 모래 위에 집 짓기는 반석 위에 집 짓기보다 쉽다. 그런데 집을 왜 짓는가? 안전하고 튼튼한 삶의 터전을 마련하고, 거기서 비롯되는 평화를 누리기 위해서...

를 지은 의도(意圖)는 本紀와 비슷하다. 유학(儒學)의 창시자(創始者)이자 사상가(思想家)인 공자(孔子)와 농민(農民) 봉기군(蜂起軍)의 우두머리였던 진섭(陳涉)은 諸侯가 아님에도 世家에 包含시키는 의미심장(意味深長)한 파격(破格)도 눈에 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