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파파고에 치니까 익사이티드 나오는데 그건 너무 흥분쪽 아닌가? 뭔가 더 몽글몽글한 설렘.. 이런 단어 있어?

라고 표현합니다. 근데 많은 사람이 <설레다>보다는 <설레이다>라고 말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그것은...피동으로 만들 필요가 없는 것이지요. 우리말들의 특징은 영어처럼 피동이냐 능동이냐를 가르지 않아도 뜻을 명확하게 전달할...

설레다와 설레이다 '설레다'는 자동사입니다. 따라서 굳이 타동사를 자동사로 만드는 피동 보조어간인 '이/히'를 붙여 쓸 까닭이...필요가 없는 것이지요. 우리말들의 가장 큰 특징은 영어처럼 피동이냐 능동이냐를 가르지 않아도 뜻을 명확하게 전달할 수...

시에서 '설레이다'를 썼다고 해도, 그것은 어디까지나 운을 맞추기 위한 것입니다. 맞춤법에 따르면 '설레다'가 맞고, 이 명사형은 '설레임'이 아니라 '설렘'입니다. 비슷한 경우로, '헤매이다'가 아니라 '헤매다'이고, '목메이다'가 아니라 '목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