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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키는데 내차를 시범으로 주차했더니 만차가 되었다. 되는 일이 없네... 다시 길 건너 빈공터로 이동하여 주차를 시키고 출발을 하니 6:25 예상했던 출발 시간보다 25분 오버되었다. 미안한 맘뿐... 우리처럼 여행을 가는 사람들이 많은 지 고속도로에서...

하고 내차를여기에 두고 천왕봉이차로 지난주에 산행을종료한 어성전 고개로 올라간다. 길이 너무 좋아도 알바를한다 알바를 3km는 하었고 1시간은 까먹은거 같다 어성전 고개는 418번 지방도로가 넘어가는 고개로 명지리와 어성전리 사이에 있는 고개이다...

쌓인 설악산이 넘 이쁘다. 한계령직전 전에 못보던 것이 있어 가보았더니... 수해복구 완료증이다. 노고는 저 밑에서 했는데 생색은 청장이.... 돈은 국민들의 세금이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웃자... 더 이상 말하면...... 한계령에 도착하여 쉬어...

그들은 내차를 잠깐 들여다보고 승합차에 올라탄 후 멀리 사라져버린다. 대간꾼들이 아닌가보다.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는 청년시절에 즐겨듣던 별밤이 정겹기만하다. 자정을 훌쩍 넘기면서 비몽사몽간에 잠을 자는 둥 마는 둥하다가 잠깐 잠이 들었나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