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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거래사] 설중매에 선비의 삶을 물어본다 이른 봄 추위에도 향기로운 매화 선비의 지조와 닮았다 추앙받아 허례허식·공리공담 지식인 늘며 공동체 해체·극단적 불신 불러 출세·이익 위한 교언영색 대신 학문·덕성 기르는 자세 갖추길 우수와 경칩이...

버려야 한다 나무는 꽃을 버려야 열매를 맺고 강은 강을 버려야 바다에 이른다. -<화엄경>- 카페활성화는 귀하신 님의 글을 접하고 댓글 단:한마디 :잘보고갑니다.감동입니다.감사합니다.등의 짤막한 댓글 한마디가.사람 냄새가 물신 풍기는 당신의 향기...

어머님의 노인 아파트 사무실에 여전히 걸려 있네요..., 오백년 도읍지가 꿈일런지...

문인화 범해 박정숙 설중매(雪中梅) 그림02 ​ ​ 1월에 어울리는 소천 선생님의 매화 한시 ​ ​ ​ ​ ​ 49. 紅 梅 ​ ​ 草屋紅梅方滿枝 夜來霜月透芳菲 淸寒寂寞思無盡 應待琴酒與解憂 ​ ​ 草堂에 紅梅는 바야흐로 滿枝 한데 한밤중 霜月만이 향기 속에 환히 비쳐있네...

내린다니 설중매를 볼 기회가 몇 차례는 더 남은 셈이다. 마을 안길로 들어서면 또 하나의 반전이 기다린다. 골목 초입 농협창고 외벽에 만화 주인공의 전신이 커다랗게 그려져 있다. 이현세 작가의 ‘공포의 외인구단’ 등장인물이다. 농구계에 ‘슬램...

그림주소

살고 싶었기 때문일 것이다. 이들이야말로 눈 속에서 꽃을 피운 설중매가 아니었을까. 매화 향이 코끝을 스친다. 돌아오는 길에...손녀들은 작은 접시에 동백꽃 그림과 식빵 접시에 얼굴 그림을 그렸다. 작은딸도 막내 아가의 손바닥과 발바닥을 찍은...

3월 폭설이 만들어낸 설중매.. 개나리도 눈꽃을 피었네요. 산수유도 눈을 뒤집어 섰네요. 새악시 볼같은 빨간 동백꽃도 하얀눈을 흠뻑 안고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