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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고아원에서 자랐으면 이것 보단 낫게 살지 않았을까? 절라도 섬마을에 머슴으로 입양되어 개고생하다가 남은 여생 빵에서 썩게 됐음 https://n.news.naver.com/article/469/0000783792?cds=news_edit

섬마을에 사시는 하늘머슴님 하늘머슴님은 2001년 9월 10일 빈들에 가입을 하신 분이십니다. 아주 아주 오래된 빈들 가족이십니다. 어떻게 빈들을 오셨냐고 여쭈었더니 지금부터 17년 전 그때만 해도 나이가 드신 분들은 카페가 뭔지도 모르시는 분들이...

앞개울까지 걸어 나가서 비누 없이 얼굴 씻고, 이빨은 개울 고운 모래 중지에 묻혀서 딱던 마지막 모래치약 세대. / 19. <섬마을 선생님> 라디오 연속극 들으려고..... 동네 부잣집 머슴방에 먼저 자리잡으러 가던 라디오 공동 청취 세대. / 20.추운 겨울...

되던 해 그는 양아버지 B씨에게 입양돼 전남 여수시의 섬마을에 새 보금자리를 얻게 됐다. A씨는 다른 고아들과 함께 입양됐는데...일꾼처럼 농사일하는 그를 두고 마을 사람들은 '머슴'이라고 불렀고, 학교에 가기는커녕 주민등록조차 성인이 될 무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