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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래무지, 다슬기 등이 사는 수서생물수족관이 있다. 수족관 옆면에 구멍을 내 손을 집어넣어 물고기를 직접 만져볼 수 있도록...수서생물, 곤충 등의 자료를 전시한다. 입구에는 톱밥을 깐 관찰상자에 애벌레도 살고 있다. 애벌레들은 톱밥을 이용해 검고...

맛볼 수 있다. 양파와 고추, 사장님이 직접 담근 집간장에 참기름과 고춧가루, 마늘을 넣고 청정 섬진강에서 자란 다슬기를 삶아 하나하나 직접 깐 후 양념장 위에 담뿍 담아 깨를 뿌려 낸다. 양념과 다슬기를 밥에 올려 비빈 후 상추에 싸 먹으면 되는데...

황전천은 섬진강을 찾아 흐르고 있다. 냇물에는 누이동생 영자가 갓 열 살을 넘을 때쯤부터 삼삼오오 무리를 이뤄 고동(다슬기) 잡는 소녀들이 평화스럽기만 했다. 고동 잡는 무리 틈에는 언제든지 영규와는 한 살 터울이 나는 누이 영자가 들어있었다...

탕은 섬진강 특산물인 ‘재첩국’과 비슷하다. 고디를 푹 삶아낸 물을 육수로 사용하기 때문이다. 다슬기를 삶아 낸 푸른색의 육수가 진짜 중요하다. 삶아낸 고디의 속살은 바늘 등으로 일일이 까 주어야 하기 때문에 엄청나게 정성이 들어간다. 삶아 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