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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에는 성균관에 들어가 〈심경부주(心經附註)〉에 심취했다. 이는 인간의 마음을 이해하기 위한 성리학의 필독서였다. 이황은 70번이나 관직을 받았으나, 이를 사양했다. 늘 학문에만 몰두했다. 또한, 그는 ‘청백리(淸白吏)’로 꼽힐 정도로 청렴한 관리...

합격하고 성균관에 유학하다가 스승 퇴계가 낙향(落鄕)할 때 과거시험을 포기하고 스승을 모시고 같이 낙향한 것이다. 비(碑)의 왼쪽은 퇴계선생(退溪先生) 묘갈명(墓碣銘)인데, 퇴계의 자명(自銘)이다. 퇴계선생(退溪先生)은 말년에 조카 이영(李甯)에게...

스스로도 ‘천향(天香)’ 이라 극찬한 향기도 있지만, 무엇보다 퇴계 자신의 환경과 그의 선천적 ‘천석고황(泉石膏肓)’과 ‘조월운경(釣月雲耕)’ 을 즐기는 성품이 매화의 그 ‘속기(俗氣) 떠난 출세간(出世間)의 자태(姿態)’ 와 영합(靈合)했기 때문...

때 성균관ㆍ사학(四學)ㆍ향교ㆍ서원 등에 딸린 기숙사로서 기서(寄居)하는 활동공간이다. 명륜당(明倫堂 : 강당) 앞에 좌우 2채를 짓고 왼편 동쪽에 있는 것을 동재(東齋), 오른편 서쪽에 있는 것을 서재(西齋)라 하였다. 또한 재(齋)는 제사를 지내거나...

보호하였고, 성균관의 직책을 맡아서는 사문을 흥기시키고 한 시대를 훈도하여서 동방(東方) 이학(理學)의 창시자가 되었습니다. 대제학이 되어서는 변고(變故)가 생겨 어려울 때에 외교 문서를 잘 지어 글을 초하고 윤색하는 일을 맡았는데, 실력이 충분...

이름은 천향이다. 스스로 매창이라고 했다 부안현의 아전 이탕종의 딸이다 1573년에 나서 1610년에 죽었으니 사망당시 나이가 서른여덟이었다 평생토록 노래를 잘했다 지은 시 수백편이 그 당시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렸지만 지금은 거의 흩어져 사라졌다...

겸 성균관지사 등을 역임했다. 외직으로는 개성유후, 경기·영남·호서·서북면의 관찰사를 지내기도 했다. 젊은 시절에는 율정(栗亭) 윤택(尹澤) 문하에서 공부를 했고 이후 목은 이색, 포은 정몽주 양 선생 문하에 나아갔다. 양촌 권근, 도은 이숭인...

의해서이다. 성균관에 들어갔으나, 세상이 어지러움을 보고는 벼슬을 단념하고 낙향하여 금광리에 심원정이라는 정자를 짓고, 글을 읽으면서 자연과 벗하며 지내고자 했다. 그러나 뜻을 이루지는 못하고 그의 후손에 의해 정자를 완성했다. 이 마을의 가구...

허권수는 성균관대학교에서 한문학으로 문학박사를 취득했으며, 현재 경상대학교 한문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남명학연구소 소장과 중국 화중 사범대학 역사문화학부 교수를 겸직하고 있다. 한국학술사와 한중문화교류사를 연구하고 있으며, 저서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