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했는데 2시간 반만에 돌아와 지것냐? 했더니 쫌 늦추면 되지 뭔 문젠데? 한다 나야말로 깝깝했지만 암말 안 하고 나섰다 얼굴이 이뿌나 체형이 좋나..참 옷사기 힘들더라 이옷저옷 입어보는거 지켜보다가 미치기 일보 직전에 입으니 완전 몽골여인같은 롱...

그냥 쓰다보니.. ^^ 어느날 그 칭구가 퇴근후 나를 쫌 보자는거다 소주 한잔하면서 표정을 보니 지딴엔 쫌 심각한거다 ...와? 얼굴 상판이 벨씨럽네? 뭔일있나? 칭구는 형편이 좋으니까 와이프에게 패물을 아주 많이 해줬댄다 그때 그시절엔 패물 엄청...

작심삼일하는 개맹세가 되는지 안 되는지 지켜봐주소서~~~!! 다들 복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시고 마음 편안하세요!! 다음에 만날 때는 쪼삣하고 날카로운 얼굴말고 부드럽고 두리뭉실한 얼굴로 변신하여 요염하게 세수대야 드리대겠슴다 오호호호호~~ (1.1...

칭구가 사랑하는 그녀랑 쇼트로 연애하고 결혼을 했다 칭구는 나보다는 흠씬 가정형편이 나아서 결혼 당시 자가가 벌써 마련되어 있었다 그녀는 뛰어난 미모는 아니지만 아주 여성스럽고 살림 잘 살 스타일이었는데 난중에 보니 정확히 맞더라 칭구는 털털...

2시간 남짓 이야기하고 폰질하다가 우리부부 최애메뉴 멸쌈을 또 먹었다 돌아오는 길 서로의 어릴때 이야기도 했었다 배달의 민족이 끼여드는 바람에 위기도 맛보고 ^^ 웃는 얼굴로 찍은 사진이 그렇다 얼굴 근육이 굳었다 성난얼굴로 돌아보지마라?? ㅋㅋㅋ

2003년 《동아일보》 신춘문예 단편소설 「비틀즈의 다섯 번째 멤버」, 2007년 《문학동네》 평론부문 신인상 「성난 얼굴로 돌아보지 마라」, 2010년 《한국일보》 신춘문예 희곡부문 「여기서 먼가요?」로 등단했으며 소설집으로 『내 지하실의 애완동물...

2003년『동아일보』신춘문예 단편부문「비틀스의 다섯 번째 멤버」, 2007년 문학동네 신인상 평론부문「성난 얼굴로 돌아보지 마라」, 2010년『한국일보』신춘문예 희곡「여기서 먼가요?」가 당선되었다. 저서로『내 지하실의 애완동물』(문학과지성사...

치마들도 이제는 깃발이 되어 유혹하지 않는구나. 신전의 그친 샘물에 전사여 고인침을 뱉어라. 내걸린 치마들을 성난 얼굴로 돌아보지 마라. 이윽고 밤이 도둑처럼 걸어오면 노병은 녹슬은 훈장을 가슴에 묻은채 헤지고 빛바랜 깃발에 경배하며 마지막...

2000년 서울예대 문창과를 졸업했다. 2003년 좮동아일보좯 신춘문예에 소설 「비틀즈의 다섯 번째 멤버」가 당선되었으며, 2006년 『문학동네』에 평론 「성난 얼굴로 돌아보지 마라」로 등단했다. 출처: 시와산문 그리고 시와녹색 원문보기 글쓴이: 조영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