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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진하는 소행성처럼. 전문가들이 한 목소리로 기후 위기를 염려한 지 오래. 극단적인 이상기후를 앞세워 역습을 감행하는 자연의 위력 앞에서 무릎을 꿇을 때가 되었지만 환경 파괴의 심각성을 대수롭지 않게 넘기는 일상이 이어진다. 문명의 편의가 안겨...

1975) 『성북동 비둘기』(미래사, 2003), 시전집 『김광섭 시전집』(일지사, 1974) 『이산 김광섭 시전집』(문학과지성사, 2005)이 있다. 초기에는 꿈과 관념, 허무의 세계를 노래하였고, 이후에는 인생 · 자연 · 문명에 관한 작품들을 발표하였다. 이해...

고정적인 수입이 없을 때 덜컥 사서 고친 집이었다. 보자마자 ‘이거다’ 싶었다고 한다. 빚을 몽땅 졌지만, 그가 지은 ‘성북동소행성’이란 이름처럼 이 집에서 작은 행복을 만들고 누리며 살고 있다. -책 낼 생각을 어떻게 하게 됐나요? “아내를 만난...

싶었다. 그러다가 출판 기획자이자 노는 것에 대한 생각이 비슷한 여자를 만나 결혼했다. 작은 한옥을 사서 고친 뒤 ‘성북동 소행성小幸星’이란 문패를 달았다. 우연처럼 부부가 둘 다 비슷한 시기에 직장 생활을 접었다. 그동안은 남들이 원하는 것들을...

성북구 성북동 현대그룹 영빈관에서 추수감사절(11월 넷째 주 목요일) 기념 만찬 행사를 가졌다. 왼쪽부터 이 이사장 부부, 알렉산더 버시바우 주한 미국대사 부부, 정 의원 부부. 이날 행사에는 게리 트렉슬러 주한미군 부사령관 , 유재건 국회 국방...

삼청동, 성북동 일대에 주로 그런 요정들이 있었는데 '정인숙 사건'의 무대가 되기도 했다. 그 중에 '대원각'은 지금 '길상사'라는 사찰로 바뀌었다는데 '요정 대원각' 시절의 모습은 얼마나 남아 있을지 모르겠다. 하여튼 그 때는 그렇게 고급스럽게 꾸며...

충돌시켜 소행성의 궤도를 바꾸었다는 뉴스를 보았다. 인류 최초로 천체의 움직임을 바꾸었다, 지구 방어 실험에 성공했다고 환호하는 과학자들을 보며 걱정이 앞섰다. 우주의 질서를 바꾸다니. 인류가 못하는 게 없구나. 인간 이성의 위대함에 감탄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