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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도에 젖은 달이 해에 뭍혀 신음을 한다. 걸칠곳 없는 새벽달이 꾸역구역 신음을 토해낸다 난 성산포가 그립지도 않았다. 다만 성산포가 그곳에 있음에 그냥 발길을 내 딛었다. 그리고 성산포에서 생각지도 않았던 엄마 젖가슴을 만난다. 구름 베고 아침...

시인에게 지도를 받으면서 문학도로서 꿈을 키우게 되었다는 것이다. 그러나 문학에 대한 강 시인의 그러한 열정은 그리 오래가지 못했다. 고향에서의 삶이 버겁다고 느낀 강 시인은 일본으로의 탈주를 기도했다. 운명인 듯 이 역시 여의치 않았다. 시인이...

우리는 바다로부터 고독한 소통을 원하는 지도 모른다. 왜냐하면 우리의 태고적 고향은 어쩌면 바다였을 지도 모르니까... 어디... 성산포만 바다랴, 어느 바닷가에 서도.. 어느 섬에 닿아도 가슴으로 젖고 젖은 채 生과 삶과 우리가 존재하며 감내하는...

이승익 선출(장소 일출문화의 집) (창립회원 강창후.이승익.현윤조.김정술.오은숙.김정배.박인화) * 2008년 10월17일 성산포문학회 지도교수.고문.명회회원 위촉.(명예회원 이생진.고문 오문복.지도교수 오학욱.강연옥) * 2009년 4월 5일 이생진 선생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