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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다 성삼재 휴게소에 도착 여기서 또 대충 요기 해결하고 나니 어둠이 내린다, 우리 노고단 대피소에서 일박하기로 해요 조금 가다 보니 앞은 어두워지고 휴대폰 손전등으로 앞을 밝히며 무서운지 좋아서인지 팔짱을 낀다 생각은 착각이지만 그래도 좋다...

내려갔다. 차박할 곳을 찾기 위해 주문진 해수욕장부터 들렀지만 마땅한 곳이 없었다. 결국 저녁 6시가 다 돼서 멈춘 곳이 동산...난코스로 꼽히는 두타산~청옥산 30km 구간을 우중 야영종주로 마치고, 하산한 백복령휴게소에서 막걸리를 마셨다. 정선...

200여m 내려간 지점. 도로 좌측 간이휴게소 옆 너른 터에 진지를 구축한다. 텐트 2동에 4명, 한명은 차박. 새벽의 결전에 긴장감을 풀지 못한 채 지나가는 차소리와 무지막지한 병사의 코소리까지 가세해 잠을 자는건 애초부터 포기다. 4/5 (토) 05:00...

천은사에 들렸더니 주차정비와 여러가지가 좋아진것 같았지만 고단해서 일찍 저녁먹고 내일 도시락 싸서... 성삼재 휴게소에 왔더니 차박은 안된다고 하네요 조금 내려가면 주차비 안내는 주차장이 있지만 고단해서 이러저러한 사정을 설명 했더니 자라고...

정령치, 성삼재 길은 주차장이나 다름없으니 바로 직발로 상경을 결정합니다. 로빈킹님은 우주명차 비엠으로 오셨기에 주유소에서 주유 후 먼저 서울로 출발을 하시고는 저는 엘상유님과 느긋하게 상경을 합니다. 우석대에서 잠시 휴식도 취하고 바로 논산...

올라가서 차박을한다. 일기예보를 보면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꽤 많은양의 소나기가 올거라 한다. 아무리 더운 날이라도 지맥길에서는 비를 맞으며 할짓이 모되는거 같더라. 해서 조금이라도 덜 덥고 비도 덜 맞아볼 요랑으로 새벽 2시에 산행을 시작하기...

산행을 하는데는 문제가 없을꺼고 등산화도 항시 차에 실려 있으니 장비문제는 없다 익산~ 순천간 고속도로상 남원의 오수휴게소에 이르니 눈꺼풀이 짖눌러 운전을 할수가 없다 30분만 자고가자 하고 눈을 붇혔는데 날이 밝았다 차박을 한 셈이다...

천안휴게소에서 잠시 조우한다. 아뿔사! 비가 거의 그치고 있는 상황이다. 대장의 입가에 야릇한 미소가 걸린다. 아직도 순진한(?) 지리산은 “비도 오는데 설마 산에는 안 가겠죠?”라는 어리석은 질문을 한다. 여성동지 세 명은 간절한 마음으로 기우제...

1차박 2일의 산행 계획을 마치고 출정의 날을 기다렸다. 당일 종주하기란 부담이 되긴 하였지만 더구나 산행기간 중 비가 온다는 기상예보도 있어서 걱정이 되었다. 악천우도 아랑곳 하지 않고 예정대로 진행하기로 하였다. * 배낭은 가볍고 알차게 준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