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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에꽃/최두석 시인 2025.01.1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성에꽃 최두석시인 새벽 시내버스는 차창에 웬 찬란한 치장을 하고 달린다 엄동 혹한일수록 선연히 피는 성에꽃 어제 이 버스를 탔던 처녀 총각 아이 어른 미용사 외판원 파출부 실업자의 입김과 숨결이 간밤에 은밀히 만나 피워낸 번뜩이는 기막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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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두석 [성에꽃] 2024.11.08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낸 정열의 숨결이던가 일없이 정성스레 입김으로 손가락으로 성에꽃 한 잎 지우고 이마를 대고 본다 덜컹거리는 창에 어리는 푸석한 얼굴 오랫동안 함께 길을 걸었으나 지금은 면회마저 금지된 친구여. (시집 『성에꽃』, 최두석 1990) #성에꽃 #최두석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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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에꽃 - 최두석, 해설 / 해석 / 분석 / 정리 2024.05.25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성에꽃 - 최두석, 해설 / 해석 / 분석 / 정리 예나 지금이나 시인들이 좋아하는 것은 특별한 사람이 아니라 주변의 평범한 사람이었습니다. 그 시대의 평범한 사람들에 공감하고 아픔을 나누기를 시인들은 참 좋아했죠. 오늘 다룰 시 '성에꽃'에서도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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