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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에 찹쌀떡을 만들고 도리깨 희뜩 송곳으로 고춧가루 양념을 만들어 콧구멍 벌렁 말코를 자인 장 바소쿠리에 담아 영천 대말에 싣고 율동에 맞춰 종을 치면서 달리는데 넓은 평야는 어디 가고 없구나 가죽 피리를 불면서 올리버 나무가 여름을 제촉하고...

싶지만.. 무돌님이 주신 찹쌀떡 하나 오물오물 허기를 달래고.. 이제 남은 거리 14km쯤 남은 산길이 어떨지 모르지만 일단 17시...스프와 약차 감사했습니다.. 223.0m 산패 확인 보령시 남포면 신흥리 산58 임도길 274.6m 삼각점 14시17분 성주지맥 분기점...

다시 성주할매 묵집으로 가서 맛난 묵 무침과 할매 쌈밥으로 점심을 떼웠습니다. 햇볕은 따사롭게 내리쬐어지만, 바람이 차가워서인지 따뜻함을 느끼지 못하고 다시 개화 예술공원으로 가서 조각바위들의 멋진 모습과 온실 안에서의 식물과 철갑상어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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