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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광고마을 정민우대표님께서 세면도구 파우치를 후원해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정리하긔 오늘 입국했는데 출국 착장 정해놓더라긔 캐리어에서 짐 하나하나 꺼내면서 분류해서 적재적소에 배치하긔 세면도구 파우치 정리하러 화장실 왔긔 클렌징워터는 무조건 세면대 왼쪽에 코 세정 용기는 세면대 오른쪽에 샴푸랑 린스 두려고 샤워...

한박스 선물 들어와 이리저리 나눔하고 다섯개 남았네요 필요하신분 착불로 한분께 드릴께여~

내 손을 떠났다가 스무닷새 만에 돌아온 가방을 열었다. 컵라면과 햇반 몇 개가 우르르 쏟아졌다. 세면도구와 입던 옷가지 등 자질구레한 파우치들도 적나라하게 제 모습을 드러냈다. 얼마나 기다렸던 순간인가. 반갑고 허탈하고 부끄러운 마음이 뒤섞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