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않는 적은 수량이지만, 물이 흐르고 있는 곳이였다. 나의 귀호강은 계속 됐다. 여기 이렇게 물이 흘러내려서 이 오름 이름이 세미오름이다. 저 위에서부터 물이 내려오는 것이다. 그리고 고개를 들어 이 나무를 봐라. 이 나무가 자귀나무다. 일명 귀신나무...

더위를 감안하여 두 번으로 나누어 진행하기로 하는데... 오늘 첫 구간은 4년 만에 다시 찾는 지맥분기점 이후 세미등(508.7m)을 내려선 산티고개(은현작동로)와 이어지는 당고개(삼동로)의 공장지대를 통과하여 남암산(544.4m), 문수산(600.2m) 오름길...

아픔데 오른쪽 으로 살짝만 고개 당겨도 아파 근데 왼오로 고개 움직일 때는 왼쪽으로 고개가 안 돌아가..... 너무 아파ㅠㅠㅠㅠ...해줄게요 한다음에 살짝의 도수치료도 받고 왔어(진짜 세미도수치료..) 좀 나아진 듯 했는데 또 반나절 지나니까 똑같아져...

마이불면 썰렁 썰렁 눈 위로 사람 발자국 말고 동물들 발자국들이 나란히 밟고 지나간 흔적들이 있어서 약간 으시시합니다. 세미고개 다 내려와서 송신소가 있길래 한장.. 세미고개 정상에 있는 간판 세미고개로 다 내려오니 입산금지군요 ㅠㅠ 누구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