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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내고 부모형제, 친척과 어른들을 찾아뵙는 것은 감사드림의 한 표현입니다. 그리고 그리스도인에게는 감사의 원천인 하느님께로 먼저 눈을 돌려야 합니다. 하느님께서 모두를 마련하시고 우리가 사용할 수 있도록 하셨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혈족만이...

했었다. 부모님 떠나시니 고향길도 소원해지고, 아이들 먼 길 오가는데 불편을 덜어주기 위해서 홀몸인 내가 상경하여 명절을 보낸다. 아이들이 설날 온다기에 아침부터 분주한 옆지기를 도우려 거실 쇼파에 바싹 탁자를 당겨놓고, 전기곤로를 준비해...

무당에 속할지 어떨지는 모르겠으나 부언하자면, 이번 설날연휴 동안 조상님께 차례 상에 절하고 부모님 일가친척 친지 등 집안과 동네 어르신들께 세배를 드리는 것이 자식자손의 도리라 하겠지만 요즘의 젊은 세대들 가운데는 그러한 세시 풍습을 나몰라...

모두 집안 땅이란다.” 훗날, 그곳을 생각할 때마다 ‘박 경리’의 『토지』나 '펄 벅‘의 『대지』에서 묘사된 장면이 떠오른다. 그곳에 거주하신 큰아버지는 농사를 위해 캄캄한 새벽에 일어나서 일꾼들을 진두지휘하셨다. 잠결에 듣던 큰아버지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