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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랬더니 미용실 사장님이 말했습니다. ‘얼마 전 해병대 높은 분이 바뀌셨다고 하던데 그분이신가요?’ 저는 가끔 몸이 크다는 이유로, 다부지다는 이유로 이런 오해를 받습니다. 오해받으면 어떻습니까? 원래 우리는 오해하는 동물인걸요. 가끔 오해...

새벽부터 아들델러 부산을달려 상봉후 기쁨맘으로 백화점에서 쇼핑하고 미용실에서 머리깍고 점심먹고 찜질방에서 몸까지 녹인후 광안리에서 저녁먹고 자고갈 스케줄이였는데... 울아들이 대형사고를 쳤습니다. 찜질방에서나와 차에 탔는데 백팩이 없다고...

음식점이나 미용실의 1그룹의 사장님들은 더 맛있는 맛집을 위해서 더 멋있는 멋집을 위해서 공부하고 연구하고 공부하고 연구...자긍심이 강하고 항상 열정이 있고 자신감이 있고 세상에 자신을 내놓는 것에 망설임이 없습니다. 물론 지금까지의 이야기...

바로 접니다 ㅎㅎ 저는 미용실/이발소 안간지 16년째 입니다 그동안 한번도 안갔다면 거짓말이구요 한 10번? 제가 이런말 하면 다들 못믿으시더라구요 ㅎㅎㅎ 뭐 흔한 일은 아니죠 ㅋㅋ 근데 정말 전 혼자 머리를 자른답니다 ^^ 긴 머리든 스포츠 머리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