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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끄러미 돌담을 바라본다. 여전히 길바닥에 있었다면 걸림돌, 방해물로 나뒹굴었을, 별 볼 일 없는 모난 것, 못난 것들을 가지런하게 탑처럼 쌓아 놓으니 세상에 이렇게 멋진 담, 아니 불후의 명작으로 해오름하는구나! 역시 세상에 쓸모없는 것은 없다...

내가 이런 일을 하다니!’ 하고 자책은 하면서도 자신의 악행을 뉘우치는 사람은 하나도 없다”고 탄식하십니다. 자책을 하면서...어디다 잃었는지 몰라/두 손이 주머니를 더듬어/길에 나아갑니다”라고 말합니다. 끝없이 이어진 돌담을 끼고 가보지만...

세상에이런일이 나왔던 집 돌담에 둘러싸인 대문위에 초원의집 이라고 돌로 예쁜 아취형으로 만든집이다. 밖에서 게세요? 하고 소리로 부르니 주인아주머님이 문을 열어준다. 안으로 들어서자 입장료로 자판기 커피를 마시라고 하신다. 자판기에 가서...

세상에 이런일도 ...하나님도 놀라시겠어요-제일 아래 돌담을 클릭하세요 ★위사진Click!(40가지 과일이 주렁주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