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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단인지 세지도 못했네요. 한참 오르막을 오르다 귀여운 아이가 보여 찰칵.. 저도 모르게 휴식이 필요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에효~ 이제 겨우 500m 올라 왔네요. 하지만 이미 온몸은 땀으로 목욕을 하고 말았네요. 날이 뜨거워서 그렇지 시야는 좋습니다...

정원, 가든센터, 정원문화프로그램 등으로 다양한 형태의 정원이 아기자기하게 꾸며져 있으며, 눈길 닿는 곳마다 여러 종류의 꽃들이 형형색색으로 꽃잔치를 펼치고 있었다. 정원박람회의 주인공은 역시 꽃이다. 눈이 황홀할 지경이었다. 꽃을 보면 누구나...

그리 세지 않기 때문에 왠만하면 다들 괜찮게 보일 뿐이에요." "알았어요 알았어요...ㅎ ㅎ 제가 잘못했습니다. 제 생각이 잘못 되었네요." 웃으면서 수긍하는 그녀의 얼굴에 가식이나 불쾌함은 보이지 않았다. 이 점이 대단한 그녀의 장점이기도 했다...

대들보 소나무를 찾아낸 김진명 작가의 블랙라이언을 말하지 않더라도 이런 산중에 이런 바위맥이 있었음을 정말 몰랐습니다. 무슨무슨 지명을 들을땐 쉽게 들어넘기는 모두의 습성처럼 흘려들어버린 숨은 바위의 감동이 천둥처럼 번개처럼 내 앞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