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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tagram에서 이 게시물 보기 미란이 MIRANI(@mirannnnnnni)님의 공유 게시물 하하 댓글ㅋㅋㅋㅋㅋㅋㅋ

예정된 일정을 제대로 진행 못하고 창넓은 카페에서 아아 한잔하고.. 오늘은 조기 퇴근해야 겠네요.. 아침나절 잠시 소강상태인 틈을 타서 1시간 정도 끝이 없는 아테라계곡길 트레킹..

달궈진 바위나 돌. 목마른 풀들과 나무.꽃처럼 비를. 시원하게 내리는 빗줄기를 갈망한다! 후두득 내리던 빗줄기는 드디어 세찬 비로 바뀌어 내린다. 옆에 열로 달구어진 차도 시원하게 세차를 하고 모든 나무와 풀들이. 바위와 돌들조차 시원하게 내리는...

그저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마음은 고요해지고 자연의 선율 속에서 나는 평화로움에 깊게, 깊게 빠져든다. 언젠가 그칠 비라도 오늘은 마음껏 느껴보리라 비 내리는 날, 그 속에서 어젯 밤 못 다 이룬 그 꿈을 꾸어 보리라 올까?

누계걸음 4,296,569보 누계거리 3,263.66km

양세찬아님 갖자기 엑소콘서트 갔을때 생각나서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