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참 좋은 분들의 귀감이 가슴을 울린다. 아직도 세상은 살맛나는 인간들이 수두룩 하다. 국보 '세한도'의 기부자 손창근 씨가 조용히 세상을 떠났다. 95세. 지난 6월 11일 별세했지만, '세한도'를 기증받은 국립중앙박물관에서도 알지 못했다. 뒤늦게...

묻어두는 그리움으로 다가온다. 추사가 그리움을 뼈 속에 묻은 것은 그것이 한국인의 그리움을 표현하는 길이기 때문이다. '세한도'는 그러므로 김정희의 문인화 이념뿐 아니라 한국인의 그리움을 절묘하게 표현했다는 면에서 다시 한번 상찬될 만하다...

세한도(歲寒圖)의 발문(跋文)과 自題(자제) 김정희(金正喜:1786~1856) 본관은 경주. 자는 원춘(元春), 호는 추사(秋史)·완당(阮堂)·예당(禮堂)· 시암(詩庵)·과노(果老)·농장인(農丈人)·천축고선생(天竺古先生)등이 있다. 조선후기 금석학파를 성립...

좋은 시 많이 올려 주세요^^ 세한도 김정희가 이상적에게 쓴 편지가 좋아서 옮겨 적은적 있는데 다시 찾아봐야겠습니다 강북구에 신흥무관학교 세우신 이시영 선생님 후손분이 사시는데 국립중앙박물관야 가면 세한도가 있는데 그걸 이시영 선생님이 광복...

​ 세한도* / 이수종​ ​ 허름한 동네 이발소에 걸린 세한도를 보며 어울리지 않는 그림이라고 생각한 적 있었다 사십 년 지나 다시 들렀는데 팔순 가까이 된 주인은 세한도를 그대로 걸어두고 있었다 큰 건물 틈에 끼여 이발소는 낡고 세한도는 바랬지만 빈한...

세한도 - 고재종, 해석 / 해설 / 분석 / 정리 이번 시간에 다룰 시 '세한도'는 추사 김정희의 그림 '세한도'에서 모티브를 얻은 작품입니다. 추사 김정희는 세한(歲寒)은 한겨울의 소나무와 잣나무로이를 통해 지조와 의리를 지키는 것이 인간의 본분...

세한도/이대의 창문 앞 감나무에 까치밥이 떨어지고, 새들도 오지 않았다 춥고 쓸쓸한 바람만 불었다 침대에 누워 계신 어머니는 새도 먹을 게 없으니 오지 않는다고 했다 앙상한 감나무에 홍시를 매달아 놓고 싶은 날 소리소문 없이 눈이 오고 있었다 감...

2024. 11. 4. [계사전 #49] 세월이 추워 봐야~ 세상이 드럽게 돼봐야~ #추사 #세한도 #이상적 #오세창 #간송미술관 #향린교회 [도올김용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