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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조건 반대할 수만은 없었다. 차이나 칼라의 검은색 교복을 입고... 상기된 얼굴로 기차에 올라 손을 흔들던 비령을 마지막으로...선 아무런 연락도 없었다. 결국 호령은 세현 고등학교의 주소나 전화 번호를 알아보려 했지만 좀처럼 알아내기 힘들었다...

우리 세현고등학교가 새로운 역사의 개막을 이 세상에 알리는 날입니다. 이 새로운 시작을 존경하는 공정택 서울특별시 교육감님을 모시고 함께 할 수 있어서 매우 기쁩니다. 그리고 본교의 개교에 많은 관심과 성원을 보내 주신 내빈 여러분과 학생...

노록 집에서 5분정도 걸어가면 세현고등학교[이름 진짜이뻐요 ㅠ]가 있어요. 올해 신설한 학교지요. [노록은 등촌고 -_- 등촌고가 뭐니 등촌고가;ㅁ;<<] 거기 교복이 되게 이쁘다길래 잔뜩 기대해봤거든요. 크하하 거기 교복보고 엄청나게 웃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