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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고 있는 듯 없는 듯 지냄 성적도 늘 중상위권 유지해서 선생님들이 예뻐함 피씨방, 플스, 축구, 농구에 환장함 점심시간...착하고 순한데 눈치 조금 없는 편 말귀 잘 못 알아들음 센스없고 무던한 스타일 화내는 거 한번도 못봤지만 이런 애들이 한번...

검은 옷에 검은 바지, 검은 캐리어, 검은 머리 검은 눈동자. 모든게 검은 존명.. 내 눈앞에 진짜 존명이 있다는 게 믿어지지...성격답게 옆으로 피해서 들어가려는 존명.. 광팬인 엄마가 그냥 냅둘리 없다! 떨리는 목소리와 손으로 잡고 막아서며 들이대기...

그녀의 옷을 추스려 입고 가만히 침대에 앉았다. 세상을 저주하는 것 따위는 포기한지 오래였다. 그저 죽지못해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일밖에 할 수 없었다. 더이상은 치욕스러움도 수치심도 느껴지지 않았다. 그만큼 그녀는 이 바닥에서 오래 생활해 왔다...

주는 센스를 보이세요(부탁!) ● 저도 칭구한테 들었어요.. 아는 오빠가 술먹고 밤에 집에가는데 어떤할머니가 길잃어버렸다고...뒤에 깨어보니 거꾸로 매달아놓구 다리를 절단해서 고무옷을 입혀서 앵벌이를 시키더랍니다.. 나쁜놈들이 아침에 내려놓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