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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악1부 6. 소수민은 소구와 함께 명교를 떠나려고 하다. 소수민은 삼재검법을 마친 소구에게도, 당초 소수민이 익히던 내공과 괴악검법의 독문내공심법을 조합시킨 새로운 내공심법에 입문시켰다. 그리고 소구에게 아직은 유가술을 더 익히도록 하였다...

역시 자신을 찾아온 강호의 괴인이 오래 참았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너는 거기서 나한권을 연습하고 있어라." 식사를 하다말고 소구는 우두커니 서 있는 현엽을 향해 흘낏 고개를 돌려 한 마디를 하고, 소년 황제 현엽은 밀실의 빈 공간으로 걸음을...

까마득하기만 하다. 우리 힘으로는 도저히 한 가지도 못 구할 지경.. 하는 수 없이 노보살님이 주지 스님을 찾는다. 부끄러움에 그만 돌아가고 싶었지만 보살님은 절박함 담은 간청을 나 대신 드리고 계시다. 그만 했으면 싶은 그 사연까지 곁들여서 말...

위해 심법을 운행하고 있던 소구가 다시 정신을 차린 것은 한 밤중이 되어서였다. "킁 킁, 이게 무슨 냄새지?" 내공을 운기하다 말고 소구는 앉아있던 바위에서 벌떡 일어섰다. 식욕을 자극하는 향긋한 내음이 동굴 안까지 솔솔 풍겨오고 있었다. "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