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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와소금 2024년 겨울호 신인 추천 당선작 󰋯이영수 추천 당선작품 시 3편 유배 외 2편 달빛이 허락한 은밀한 산길로 설운 목숨 이어가던 숨기고 싶은 핏줄 하나 용총백이 봄비가 지나가고 환장할 꽃은 지천으로 피어 문드러진 손가락 천 길 가슴 속...

▣ 시와소금 2024년 겨울호 시인조명 원고 시인조명 ② 󰋯권정희 신작시조 10편 비의 시간은 멈추지 않는다 외 9편 수직으로 내리꽂는 허공의 목숨들이 함석지붕 위에서 야단법석 중이다 이제는 나의 시간이라고 불도장을 찍는다 후드득 후드득 내달리는...

노란 요즘입니다. 아침저녁 서늘한 때, 각별히 건강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창간 13년을 보내고 있는 저희 《시와소금》은 11월 8일경, 《시와소금》 겨울호(통권 52호)를 발간합니다. 이에, 발송 작업을 마치면 11월 15일 안으로 겨울호를 받아보시게 될...

때론 당돌한 도전을 머금은 언저리를 -「경계」 부분 시인은 어쩌면 언저리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쭉 살아왔을 것이다. 삶이 곧 시이고, 시가 곧 삶이라는 말은 이럴 때 해당이 되는 말일 것이다. 그래서인지 시인의 기억은 살면서 만나고 이야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