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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는 결코 내려놓지 않는 잣대는 내려놓고 가슴속에 한 가지 그리움을 품어라 마음 한번 잘 먹으면 북두칠성도 굽어보신다 봄이 오면 눈 녹은 물에 눈을 씻고 쑥과 쑥부쟁이라도 구분하고 가끔 친구들과 막걸리나 마시고 소나무 아래 잠들어라 사진;네이버

琥珀) 보석이 된다 오대부송 정이품송* 벼슬도 받았고 예천 석송령은 땅도 소유하고 청도 운문사송은 해마다 막걸리 열말 마신다네 그 소나무 기상 받아 득도(得道) 만수무강이다 ㅡㅡㅡㅡ 주 * 조선 중기 시인 권필의 시 <松> 중 구절 ; 聲搖遠寺殘鍾...

아닌 타인을 이해 하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겠지만.. 이렇게 소나무 그늘에 앉아 보니 모든 게 내가 하기 나름이란 걸 다시 한번...잠시나마.. 어설픈 시인에..세상 이치 모두 깨우친 도인에.. 막걸리 한 독 다 비운 풍류객도 되어 본 시간. 갈대와 같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