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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의 결말을 알고 있다. 흑막, 끔살, 몰살, 암살. 생존자 제로. 멸망. 모처럼 요절해서 행복한 사후 생활 좀 누려 보겠다는데… 하필이면 덕질하던 소설이 피폐 엔딩일 건 뭐람. 애독자 된 자로서 지켜만 볼 수는 없지! 덕질을 하려면 멸망을 막아야...

허수룩한 소년이 아미수법으로 대항하자 그는 병온신이 그를 당해 내지 못할 것을 예측했다. 그는 겉보기에는 퍽 허술하게 생긴 사내였으나 퍽 이해타산이 밝았다. 그리고 또 모든 일을 판단하는 데는 손색이 없을 정도로 정확했다. 그는 병온신이 다년간...

깝죽대다가 뒤지게 얻어맞고 운좋으면 개과천선하고 운나쁘면 주인공한테 죽어 나자빠지는 결말이 이미 예정되어있는 전형적인 악당!!" "......" 소년은 말없이 빈 술병을 들어 보이며 음흉히 웃었다. "우후후후후...." 강량도 음흉하게 웃었다. "우후후...

어떻게 결말을 맺을 것인가? 적하봉(赤霞峯). 대웅산 산맥의 가장 험준한 고봉이었다. 봉우리는 유난히 붉은 핏빛을 띠고 있었다. 짙은 안개는 핏빛 봉우리 속에 은은히 깔려 붉은 노을을 형성하고 있었다. 한데, 붉은 안개 속에서 한 줄기 금빛 인영이...

전에 결말을 내려는 듯했다. 위필영은 내심 당황했다. (아...... 공력을 회복할 사이가 없구나. 놈들은 틀림없이 속전속결로 나올 것이다. 지금의 처지로서는 이곳을 벗어나기도 어렵겠구나!) 그는 이같이 생각하며 통소를 굳게 움켜쥐었다. (그렇다...

듯 소년 티를 채 벗지 못한 모습으로 그는 배 위에 앉아 날 기다리고 있었지. 그는 정기가 번뜩이는 두 눈으로 나를 뚫어지게 바라보았는데, 내게 하고 싶은 말이 많은 눈치였어. 시 속의 아름다운 아가씨는 바로 나였거든. 나는 죽음에 대해서 생각해 본...

속으로 소년 검상은 그렇게 사라져가고 있었다. 그가 과연 앞으로 천하제일인이 되어 그곳에서 나올지, 아니면 싸 늘한 시체가 되어 나올지 누구도 장담할 수 없는 노릇이었다. 심지어는 그를 지옥부로 밀어넣은 부친조차도. 제 목 : 제1장 현우(玄雨...

어떠한 결말도 정해 놓지 않습니다. 산노(산왕)전만 하더라도 사와키타(정우성)의 점프슛을 그릴 때까지 어느 누 구의 승리도 정해놓지 않았습니다. 토요야마(풍전)는 어느 정도 한국의 빠른 농구를 참고하기도 했지만 그 시합은 쇼호 쿠(북산)의 등장을...

걸맞는 강호팀과의 경기가 토너먼트 초반에 필요했다 " 14. " 김판석은 강백호가 신체능력으로 메리트를 가지고있다면 그 신체능력으로는 뛰어넘을수 없는 캐릭터가 필요하겠다고 생각했다. 황태산이라는 매력적인 라이벌이 있었지만 강백호에게 좀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