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오천밥상도 지났고. 뒤돌아본 죽변항 이곳에 온지가 20년쯤 지났을 껄. 갈매기도 지금보다 많았고, 황혼의 풍경도 기억나고 회맛도 좋았고. 저녁들고 나니 웬 여자가 경희친구를 졸졸 따라왔었다. 카페, 말리 커피 한잔에 푸른 바다와 시원한 바람이...

이촌동 - 소담 (남자 거 뭔지 물어봄) 등촌역 - 다원레스토랑 (돈가스 양 차이) 뚝섬역 - 남매칼국수 (주문 받을 때 성별 씀) 마포 - 승돈까스 마포역 - 전설의 김치찌개 명동 - 할머니집 (김치찌개) 명지대 - ↔️베가보쌈(남학우, 남혈육이랑 가면 확연히...

싱싱하고 소담스러운지.... 연 빌리지 농원 입구를 지납니다. 계속 모퉁이를 도는 굽이진 길이라 선두와 조금만 떨어져도 보이지를 않습니다. 옛날에는 혼자 잘도 돌아다녔는데 요즘은 혼자 걷는 산길은 은근 겁이 나네요.ㅎ~ 요즘 무슨무슨 연쇄 범인이...

초밥도 소담하구요 새우초밥은 배 불러서 안 먹었습니다. 만드는 즉시 두면 스시 접시는 금방 비어 버립니다. 이 집 샤브애에서...등등 칼국수와 만두, 등 일부 메뉴는 담아 오지 않았습니다. 요것은 뭘까요~? 맞혀 보세요 곤드레강된장비빔밥입니다...

분위기는 소담한 가정집 분위기입니다. 작은 대문과 마당이 있고 현관문 열고 들어가면 메인홀 및 방들이 나옵니다. 말그대로 가정집이에요. 좌식도 있습니다. 민어회와 민어지리를 주문했는데요. 민어회는 회가 정말 큼직해서 입 안에 가득찰 정도에요...

나무 곤드레 골안 곰보농장 공수 공수래거 공원 공자 관농 광동쌍화탕 광준디요(한승... 괴산이정호 꼬꼬아줌씨 꼬마- 꼬마인디언 꼬맹 꼴통짱 꽁이 꽁지 꽁지머리 꽃과곤충 꽃구름 꽃단장 꽃돼지 꽃돼지1 꽃들뫼 꽃무리 꽃반지 꽃사랑 꽃순이 꽈리 꾕과리...

있다. 소담하게 담긴 연잎밥을 보면, 어여쁜 연꽃이 떠오르고 눈이 먼저 편안해진다. 김이 모락모락 올라오는 연잎을 찬찬히 열면 마음이 차분해진다. 여며진 옷깃을 조심스레 벗기듯 연잎을 다 열고나면, 안에서 은근한 향이 흘러나온다. 진하지는 않지만...

오면 밥상은 푸른잔디를 깔아놓은듯 그래도 잘먹어주고 종일 이웃이 있어 그리 심심하지 않고 눈만 뜨면 풀과의 전쟁도 일과중에 제일 비중이 큰 일 ~ 오늘도 땡볕이 무섭네요 -- 그래도 조석으로 싸늘하리만치 씨원한 바람이 너무 좋은곳입니다 집집마다...

더 좋다고 소담스럽게 담아내셨음 눈으로 맛보는 즐거움이 배가 되지 않았을까 싶어요 추가로,,,요기에 보리고추장과 대접하나...찬들!!! 웰빙 밥상으로 상다리 휠 정도로~~~~한가득이죠^^ 도대체 뭐~부터 먹어야할지 ㅋㅋ 앗~~곤드레나물밥인줄 알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