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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소도파출소앞 트레킹종료. ▲ 10시 42분 : 하이원태백어린이집 출발. ▲ 지지리골 입구.. 하루종일 흐리고 오후에는눈이 내릴거라던 구라청의 예보는 오늘도 보기좋게 빗나가고 태백의 깊은 산골에도 따스한 햇살의 봄기운이 완연하다. ▲ 지지리골은...

천천히 최대한 오래 자작나무숲을 따라 걷습니다. ■죽파계곡 ▶자작나무숲이 끝나는 곳에서 임도는 다시 숲길로 죽파리까지 6km...계곡입니다. 걷다 보면 작은 폭포와 작은 소도 끊임없이 이어집니다. ▷장파마을 도착 후 수하리의 민박집으로 이동합니다...

한때는_자작나무를_탔다 [김연]블랙 아이드 수 [김연수]리기다 소나무 숲에 갔다가 [김연수]뿌넝숴 [김연수]쉽게 끝나지 않을 것 같은, 농담 [김연수]스케이트 [김연진]나의 아름다운 세탁소 [김열규]빈손으로돌아와도좋다 [김영길]누우면 죽고 걸으면...

시골마을 어론리에서 길은시작된다. 초입부터 자작나무가 살짝 보인다. 가냘프다는 표현이 맞다. 잣나무, 낙엽송길을 지나 낙엽 밟으며 진한 흙내음 맡으며 간다. 숲속이 가을빛으로 물들어있다. 저멀리 소양호가 굽이치는 물든 산등성과 어울려 감동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