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비록 아름다운 소리 가졌으나, 오묘한 손놀림이 없으면 소리를 낼 수 없다네.<琴瑟琵琶 雖有妙音 若無妙指 終不能發> 의타연성<依他緣性>을 이른 말이다. 오늘은 소동파거사의 오도송을 근체시(近體詩) 평측운목(平仄韻目)으로 맞추어 보았다. 여여법당...

시냇물 소리는 바로 부처님의 법문이요 산 색깔 또한 부처님의 청정신이 아니겠는가! 밤사이 부는 바람 부처님의 팔만사천 법문이니, 도대체, 이 심경을 어찌해야 보여 주겠는가? - 소동파 거사, 오도송-

밤새 설해진 팔만사천 게송(법문)을 야래팔만사천게 他日如何擧似人 다른 날 남에게 어떻게 보여주리 타일여하거사인 드디어 소동파의 오도송(悟道頌)이 탄생한 것이다. 이 사구송(四句頌)이 중국 각 지방의 사찰 법당에 주련으로 붙어 있는 것을 여러 곳...

引淸風 송죽에 이는 맑은 바람 못내 그리워(벗하려고) 幾度賣來還自買 몇 번이나 팔았다 되사곤 했는지요 소동파(蘇東坡)거사 (1036~1101) 오도송(悟道頌) 溪聲便是長廣舌 시냇물 소리는 바로 부처님의 장광설(법문)이요 山色豈非淸淨身 산 색깔 또한 부처...

> 소동파 오도송(悟道頌) 한중광의 탄선토시(呑禪吐詩) <15> 贈東林總長老 蘇軾 溪聲便是廣長舌 山色豈非淸淨身 夜來八萬四千偈 他日如何擧似人 동림 총장로께 드리다 소식 시냇물 소리가 곧 광장설이니 산 빛이 어찌 청정법신이 아니리오. 밤사이 팔만...

소동파 오도송 悟道頌 - 蘇東坡 (오도송 - 소동파) 溪聲便是廣長舌 (계성변시광장설) 山色豈非淸淨身 (산색기비청정신) 夜來八萬四千偈 (야래팔만사천게) 他日如何擧似人 (타일여하거사인) ​개울 물소리는 곧 장광설이요 ​산빛이 어찌 청정한 몸이...

蘇東坡(소동파)의 오도송 溪聲便是長廣舌 (계성변시장광설) 계곡 물소리는 모두가 부처님 법이며 山色豈非淸淨身 (산색기비청정신) 산천초목은 청정법신 비로자나 부처님 아닌가? 夜來八萬四千偈 (야래팔만사천게) 하룻밤 사이에 팔만사천 법 깨달았는데...

터져 나온 오도송이 이거야. 참 견성구지. 여산연우절강호 미도천반한부소 廬山煙雨浙江潮 未倒千般恨不消 도득환래무별사 여산...갔어. 그제서야 고개를 끄덕끄덕 했어. 그렇게 소동파가 두 번 오도를 했는데, 이 게송이 두 번째의 오도송입니다

남에게 말로는 말씀을 못 전한다는 이야기인가? 성철스님 계시던 파계사 성전암의 철웅스님이 들려준 소동파의 오도송인데 성철스님도 소동파의 오도송을 읽으셨나보네? 사천성(四川省)의 민강가에서 서쪽을 바라보고 계신 여산대불. 미륵불이다. 전체높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