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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라게의 집 황상순 소라껍데기를 찾지 못한 게는 버려진 깡통으로 집을 마련했다 방도 더없이 넓고 이곳저곳 다니기에 부족함이 없으나 내 귀는 깡통 더 이상 바다가 그립지 않다 --- 시터 동인 제9집에서 “내 귀는 소라껍질/ 바다의 소리를 그리워...

2024년 7월 23일(화) 화밀!! @라 벤따나 (20:30 ~ 24:00) DJ 뚜르 여름을 즐기는 화밀특집!!! 창문있는 집에서 열리는 소라네 오픈 마켓!!!! 여름을 알리는 시원한 의상들이 한가득!!! 신상 겟하고 뜨겁게 달려 보아요~~~~ 화밀 시작전 탱고 챔피언이...

책명:『곰솔 언덕 소라의 방』 동시조집 2023.12. 14. 목 책장을 정리하다가 박웅현의 책이 손에 잡혀 다시 펼쳐 읽었다. 『책은 도끼다』 『여덟 단어』 책을 훑어보며 홈 페이지에 적어둔 독후감들을 들추어보며 다시 기억하고 싶은 글귀들을 적어보았다...

-소라게의 집/황상순- 소라껍데기를 찾지 못한 게는 버려진 깡통으로 집을 마련했다 방도 더없이 넓고 이곳저곳 다니기에 부족함이 없으나 내 귀는 깡통 더 이상 바다가 그립지 않다

바닦 브라켓만 준비되면 설치들어가야겠습니다 상태도 엄청좋습니다~^^

소라를 잡으면 외사촌이 그건 먹지도 않으니 잡지 말라고 하였다. 그래도 욕심이 나서 주먹보다 큰 소라 몇 개를 잡아 집으로 가면 외할아버지가 소라 잘 못 먹으면 배탈이 난다 하시면서 아궁이 불에 구워주셨다. 꿈엔들 잊힐리야 그 잔잔한 은빛바다...

구할 수 있는 재료로 집을 짓고 가꾸어 짝을 유인한다. 대표적인 생물이 봄의 전령사 주꾸미이다. 조개나 피뿔고둥(소라) 껍데기로 집을 마련하고 알을 낳는다. 주꾸미는 낙지, 문어처럼 머리에 발이 달려 두족류로 분류한다. 머리가 다리와 몸 사이에...

바다를 느끼고 싶었다. 망설임 없이 바다에 뛰어드는 그녀를 상상하며 집에 들어선 순간 내 눈을 사로잡은 건 소라껍데기였다. 집 곳곳마다 소라껍데기가 있었다. 텃밭에, 돌담 옆에, 항아리 위에, 창턱 위, 평상 위에도 바닷소리가 출렁거렸다. 소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