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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루쟁이 한묶음씩 꺾어와 꽃병에 꽂아뒀었는데 올해는 프리저브드화로 만들어보려구 한아름 가져왔습니다. 소루쟁이와 이름모를 보랏빛꽃. 정리해서 잘랐어요~ 프리저브드는 만드는방법 이론으로 숙지만 했지 만드는건 거의 처음인데요.(유칼립투스로 1차...

오늘은 소루쟁이꽃과 함초를 털러 해안가 포구로 갔습니다. 한 지주에 씨앗이 여물어가는 꽃대공과 안그런대공이 공생하는 소루쟁이 이름을 동상이몽.이라고 이름지었습니다. 보름전 함초를 따가고 이젠 얼추 쇠었겠다 생각했는데 의외로 아직도 여린순의...

다른곳은 봄이 왔다고 꽃들이 만발한데 이곳은 봄 보다 여름이 먼져와 등줄기에 미끄럼 타게 하더니 요즈음은 바람불고 쌀쌀...새싹을 키우는데... 요즈음 들판에 많이 올라온 소루쟁이 잘 아실것입니다 이게 변비에 잘듣습니다 연한잎을 따다가 무쳐...

소루쟁이 꽃 김 초 성 사십 구년만의 해후였다. 내가 틀림없이 그곳에 참석하리란 기대감으로 그가 나를 찾았으니 망정이지 그저 그는 꿈속으로 사라질 뻔했다. 오빠의 장례가 아니었더라면 다시는 생각지도 못했을 것이다. 생이 끝날 때까지 만날 수...

사진으로 보았을때 왼쪽이 수영꽃이구요 오른쪽이 소루쟁이랍니다 수영은 헐겁게 붙었고 소루쟁이는 아주 탐스럽게 다닥다닥 붙었답니다

소루쟁이 꽃 김 초 성 그를 다시 만날 수 있었던 건 순전히 오빠의 장례식 덕분이었다. 장례 이틀 째 되던 날 오전 그가 식장에 나타났다. 우린 보자마자 스스럼없는 함박웃음을 웃었다. 마주 잡은 두 손을 마구 흔들어 대며 그곳이 오빠의 장례식장이란...

작품읽기 소루쟁이꽃 / 김초성 오빠의 장례식장에서 그를 만났다. 유년의 기억과 함께 묻혀버린 그였다. 어린 시절 놀이도중 늪에 빠졌었다. 겨우 열 살의 아이가 필사적으로 내 팔을 끌어당겼다. 진흙 묻은 몸과 옷에 물을 끼얹으며 열심히 씻어주었다...

네모난 종이 네모난 종이 흔들어 봐요, 두드려 봐요, 구겨봐요~~ 노래를 부르며 구겨진 종이로 형상 만들기놀이를 합니다. 꽃, 칠, 일, 지렁이, 자동차... "나팔꽃?" "응 나팔꽃 닯은 메꽃이야" 메꽃이 핀 개울가에 쓰러진 소루쟁이를 얘기를 하고 나서...

간혹 지나쳐버린 야생화도 올려지게 되고 아직 피어날 시기가 아닌 야생화도 올려지기에 의아해 하실 것 같으셔서 머릿글로 몇자 올렸습니다.^-^ [갯까치수영] [애기수영] [큰까치수영] [소루쟁이] [참소루쟁이] 자료실에 보관해 두었던 자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