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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장. 달마하원(達摩下院)의 무학들 백방생은 혹시 진소유가 모든 것을 눈치챈 것이 아닌가 하고 내심 가슴이 철렁했었다. 그런데 알고보니 그녀는 사실 나한상속의 물건들을 두고 말하는 것이 아닌가? 백방생은 이에 은근히 속으로 가슴을 쓸어내 리며...

소림사의 장문인과 장로라는 신분을 지닌 두 사람이 그렇게 나한동을 벗어나 자마자, 나한동 주위에는 소림사에서 대외적으로 알려진 18나한이라 불리는 열 여덟명의 삼십대 중반의 무승들이 나한동 주위를 감쌌다. 이제부터 이곳은 장경각 다음의 중지로...

소림사小林寺라는 글씨가 적혀있자 피식 웃으면서 말했다. "어디 땡중놈들 솜씨좀 볼까?, 이봐라 애들아 소림사중들은 외공뿐만 아니라 18나한공이라고 해서 내공도 강하니 조심해라," "그깟 무술도 이 청홍검에게는 무용지물이라구요" 아라는 말과 함께...

정관 18년(서기 644년), 현장스님은 우전국에 도착했습니다. 우전의 나라 이름을, 현장스님은 '구살단나'라고 일컬었습니다. 의미가 '대지의 유방' 이라는 매우 이상한 뜻을 지니고 있습니다. 옛날 우전국의 어느 님금이 늘그막에도 왕위를 이어받을 자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