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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락모락 김이 오르는 찹쌀 반죽을 절구로 찧고 있다. 내가 제일 좋아하는 삼촌이 있어 신난다. “고소한 고물에 굴려서 인절미...채 돌아온 할아버지는 묵묵히 낙지 바구니를 내밀었다. 할머니가 만든 두부를 처음 먹어 봤다. 콩 비린내가 안 난다. 간이...

동네 소문난 효자인 아들도 67세 노인이 되었다. 평소 할머니는 노인정에도 안 나가고, 혼자 지낸다고 한다. 아침에 뉴스 보고, 동네 한 바퀴 돌며 같은 처지의 할머니와 양지바른 곳에 한참 앉아있다가, 집에 돌아와 또 뉴스를 본다. 생활지원사 말에...

온 김에 대청소하려고.” (대청소는 보통 휴일에 하지 않을까요? 아무리 일찍 퇴근 했다고 해도 학교에서 돌아올 시간이면 오후 늦은 시간일 텐데요. 그리고 주인공인 몇 학년인지 이름도 이쯤에서는 알렬주는 것이 좋을 거 같습니다) 내가 어질러 놓은 게...

은 천국(天國)이다 隨筆家/김 수 빈 산전수전(山戰水戰)을 겪고 난 사람들은, 흔히들“천하(天下)를 잃어도 건강 (健康)만큼은...넘긴 빌딩 주인(主人)인 할머니가 중간층 에서 건물을 밤낮 붙들고 계신다. 젊어서부터, 구두쇠로 소문난 할머니는 많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