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묵었던 숙소와, 3Km도 떨어지지 않는 곳인데... 한 달이 지나고, 여길 스스로 찾아와서, 이런 개고생을 할 줄이야!!! 암튼, 허기진 속은, 지천으로 널려 있는 오디로 채웠고... 구익골 마을 입구에 있는, 조그만 서낭당에서 정신을 챙기려고, 잠시 휴식을...

경기장 주변에 도착하여 식사할 장소를 찾아 봤으나, 문이 열려 있는 곳이 없어, 편의점에 들러, 햇반하나 돌리고, 컵라면을 반찬삼아 아침을 해결한다. 08시까지 시간이 남아 출발선에 가 보니 아직은 썰렁. 출발시간이 다가오니 모여드는 라이더들로...

인부의 숙소 겸 식당으로 보였다. 이 또한 작년에는 못 보던 광경이다. 그렇게 추측하는 이유는 2017년 8월 어의곡리로 하산할 당시 등산로 상태가 좋지 않아, 위험한 상황이 몇 번 있어서다[산행기]. 다만, 천막을 친 저 평상은 작년에도 있던 쉼터다...

성수기에도 숙소를 잡기 어렵지 않았지만 이제는 미리 예약하지 않으면 방문이 불가능할 정도로 사람들이 미어 터진다. 남한강과 단양의 봉우리는 패러글라이딩하기에 최적인 장소를 만들어 냈으며, 단양팔경으로 대표되는 남한강 물줄기는 배를 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