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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위군 소보면에 걸쳐 있는 산으로 일명 태조산(太祖山)이라 불리는데, 고려 태조 왕건이 이곳에서 산성을 쌓고 후백제의 견훤과 전투를 벌인 데서 유래된 지명이다. 「신증동국여지승람」에는 선산도호부의 쪽13리에 는데 고려 태조가 후백제를 칠 때...

의성군 비안면과 군위군 소보면입니다. 나지막한 야산들을 깎고 밀어서 K2기지와 대구국제공항을 이전하겠다는 곳입니다. 청화산...낙동강이 보입니다. 청화산의 동남쪽으로 필자가 넘어왔던 팔공지맥의 산들이 아스라이 보입니다. 좋은 날씨에 조망...

흐린 날씨라는데 일단 아침에는 햇빛이 비치고 있었습니다. 출발준비를 하는데 산에 일찍 올라갔던 어떤 등산객이 송이버섯 너댓 개를 채취하여 내려왔습니다. 올해는 더위가 늦게까지 계속 되어서 그런지 아직까지 송이가 나는 모양입니다. 혼자서 등산...

흐린 날씨로 아쉽기만 하고, 좌측 사면으로 이어진 생송리 방향 등로 갈림길을 지나서, 낙엽이 수북이 덮인 나무계단을 오르면, 최근에 세운 듯한 이정표와 벤치가 있는 190봉쯤에 도착하여, 잦아든 빗줄기에 배낭을 내리고 우장을 배낭에 갈무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