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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2.17 암남공원 야탐 노트 늘 겨울에 만나 아쉽다. 올해는 꽃을 만나보자. 봉래산과 여기서 만난다.

웃고 있는 소사나무 바닷바람 쏘이며 갈대처럼 모여 살고 싶었다. 꽃이 되고, 나무가 되고, 별이 되어 잎이 작고 줄기가 작다고 고목(古木) 취급한 철없는 세상은 여윈 햇빛 가로막고 오글오글 꼬인 라면발처럼 꼬았다. 철새들 한 점 허무를 싣고 떠난 뒤...

장마철 요즘 산악회 등산에 수영 배우느라 등한시 되고 있는 분재 온실 ㅜㅜ 소사나무 순이 엄청 뻗네요. 장마비에 지렁이 외출..

소사나무에도 꽃이 온다.... 세력 유지를 위해서 모두 제거~~

않아 뼈마디 잇고 이어 분화구에 닿는 오늘 생각은 둘레에 두고 달 하나가 굽어본다 봄날은 잎을 부르고 잎들은 꽃을 불러 소사나무 흰 뼈에 아침이 피고 있다 다랑쉬 잃어버린 마을 동굴은 묻혔는데 제습제 / 정희경 축축한 호주머니 한 줌의 울음까지...

왕벚꽃길-시흥 연꽃테마파크) 54코스 역방향 진행 (오전 9시54분) 소사역 출발 소사마을 심장 전문병원 (부천 세종병원) 입구 통과 서울신학대학교 정문앞 통과중 막힌듯? 미심쩍은 골목길 통과하면.... 신학대학 담벼락에 정지용 향수길 (벽화.사진...

“우리나라 꽃들에겐/설운 이름 너무 많다/이를 테면 코딱지꽃 앉은뱅이 좁쌀밥꽃/건드리면 끊어질 듯/바람 불면 쓰러질 듯/아...일제히 피어나면/우리는 그날을/새봄이라 믿는다//우리나라 나무들엔/아픈 이름 너무 많다/이를 테면 쥐똥나무 똘배나무...

협회 소사 2024년 1월 ∼ 2024년 12월 ∎ 출간 * 김인혁 시집 <너에게로 가는 길 한 발자국> 2024. 2.19 수우당 * 김옥남 시집 <상강霜降 무렵> 2024. 3. 23 나무향 * 김옥남 산문집 <10일간의 일기> 2024. 3. 23 나무향 * 임윤교 수필집 <꽃잎을 털리다...

colores 꽃이 가득한 무리처럼 Como un racimo lleno de flores 나는 이슬이 맺힌 달을 가져온다 Traigo la luna con su rocío 나는 당신의 운명의 소리와 빛으로 말을 가져옵니다 Traigo palabras con el sonido y luz de tu destino 나는 밤이고 아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