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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축제를 올해는 다녀오리라 마음먹고,남편에게 나는 무조건 12시50분 기차로 갈태니까,, 가치 가겠음 오라고 선포하였다. 꼭히 남편에게 이렇게 한 이유는, 몇년전부터 여의도를 가보고 싶었지만 남편은 번번히 시큰둥한 모습으로, 동의를 안한 가닭에...

동두천 - 소요산 자재암 몽산포 해변 오프로드 무주 - 덕유산 눈꽃 산행 밀양 - 사자평 억새 보령 - 대천 해수욕장 보령 - 대천 호도 보령 - 무창포 해수욕장 보성 - 보성다원 봉평 - 메밀꽃과 이효석생가 봉평 - 이효석 문화마을과 메밀밭 봉평 - 흥정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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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의 축제인가~ 라고 생각 할 즈음 전화벨 소리가 요란스럽게 울린다. 아주 오래된 친구 미향이다. 늘상, 반갑고 어쩌면 둘이 짝짜꿍이 그리도 잘 맞는지... 수화기에서 대뜸 들리는 소리는 " 야~ 너 뭐하냐? " " 응~ 눈 구경 하고 있는데~ 왠일이야? 정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