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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소주됫병들 2017.01.17해당카페글 미리보기
택배비를 지불하는 것으로 합니다. 기타사항 : ☞ 상품 사진은 이곳에 넣으시고 가까이서 확대해서 올리지 마세요 ☞ 모두다 됫병입니다 중복된 사진이있으니 잘보시구요 양각9병에 무지4병입니다 다아는병은 아니지만 몇병은 소장가치가 있는병입니다 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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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아버지 쏟고 싶은 건 다 쏟고 살았다. 망치고 싶지 않은 것 다 망치고 살았다. 그러다 소주 한 됫병으로 천천히, 자진했다. 2019.10.14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문밖에 찔끔 내놓았다. 아버지 쏟고 싶은 건 다 쏟고 살았다. 망치고 싶지 않은 것 다 망치고 살았다. 그러다 하루 소주 한 됫병으로 천천히, 자진했다. 조용한 아버지가 좋다 죽은 아버지가 좋다 아, 그러나 텅 빈 지구에 돌아온 달처럼 덩그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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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에 꼬치다 / 손진숙 2024.09.25해당카페글 미리보기
할머니 홀로 거처하는 방 위쪽 선반에 팔릴 만한 물건을 들여놓고 파는 정도였다. 하일댁에 가서 소주 한 병을 샀다. 홉병이었는지, 됫병이었는지는 가맣다. 취하려는 목적이었으니 큰 병이었을 확률이 높다. 나 혼자 사용하던 작은방에서 술잔과 안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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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도 ─ 이동순 2024.10.1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듯하였다 모처럼 고기잡이를 쉬고 친구네 가족들과 어울려 가파도를 거쳐 마라도로 놀러 간다는 젊은 어부의 전마선에는 됫병 소주가 상자째로 실려 있었다 마침 바람이 잔잔한 때를 타서 가파른 바위 벼랑을 잡고 겨우 섬으로 기어올라 떠나온 모슬포 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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됫병 소주 2021.01.13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됫병 소주 솔길 남현태 겨울 잠긴 적막한 골짜기 마른 잡초 널브러진 양지바른 옛 집터 금복주 빈병 가득 쌓인 화전민 뜨락 깊은 산골 고독 흐른다 비탈 밭뙈기 일구어 가꾼 서숙 팔아 석유 사러 간 신광 장터 마나님 눈치 보며 큰맘 먹고 몰래 받아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