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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는 경찰에 실종 신고를 접수하였습니다. 처음엔 단순히 길을 잃고 헤매고 있는 것이라 생각하여 쉽게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군이 사는 집에서 그리 멀지도 않고 영광 군이 본 소풍을 가기 전에도 몇 번 들렀던 적이 있던 곳이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경치와 풍경에 감탄하기도 하지만 오르막 길을 만나 힘이 들 때면 후회가 밀려오기도 합니다. 한번은 너무 긴 오르막 길을...자전거는 그대로 넘어져 버릴 것입니다. 우리는 이 땅의 소풍을 마치기 전까지는 말씀과 기도라는 인생의 페달을 비바람 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