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갯벌에서 어린왕자를 만났다 아저씨 양 한 마리만 그려줘* 밤새도록 하늘에 그물을 던졌다 반짝이는 별을 잡았다 *생텍쥐페리의 '어린왕자'에서 차용

소행성 B612 조은 이향숙 저 아래로 가면 어린 왕자가 떨어뜨린 희망 몇 조각 있을지 몰라 꿈은 찾아 떠나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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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작가 생텍쥐페리가 어릴 때 죽은 동생 프랑소와를 기려 쓴 소설인 ‘어린왕자’(Le Petit Prince)의 한 대목이다. 소행성 B612에서 지구로 여행을 온 어린왕자가 사막에서 여우 한 마리를 만나, 그 둘이 나누는 대화가 그렇다. 여우의 그 말을 들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