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검색 본문
카페글 본문
-
오랜만에 다시본 보그 한복 레전드 화보와 이야기들 2024.09.25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매시고 가.” 꽃무늬 저고리는 차이 김영진(Tchai_kim youngjin), 녹색 모시 치마는 한산모시(Hansanmosi) 안에 입은 속적삼과 노란색 저고리는 차이 김영진(Tchai_kim youngjin), 연두색 모시 바지는 한산모시(Hansanmosi), 꽃무늬 치마는 민타레트로...
-
지친다 지쳐 이느므 인생살이 ㅎ 2024.08.06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사는게 와이리 고단할꼬 !!~ ㅎ 죽자니 청춘이요!!~ 살자니 고생이라!!~ 빈의자에 나좀 쉬어갈래 !~ 맞습니다 숨가쁘게 달려가는 인생종착역 세월아 너만가라 !! 나는 좀 쉬어 갈란다 텃밭에서 고구마 줄기 한움큼 좀 따다 무더위에 속적삼 다젖은 *낙원*
-
소리 2024.09.19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나이를 타지 않는 법이다. 이 저녁 그 자리에 함께한 근엄한 양반(兩班)들도 등불이 꺼진 방안에서 여인이 한겹 엷은 속적삼의 옷깃을 풀어헤치는 소리를 들으며 하늘을 보고 별을 따는 아득한 생각에 절로 가슴이 뜨거워지고 있었으리라.... 옛날 양반...
-
언덕길 / 이기철 2024.09.10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언덕길 / 이기철 노란 속적삼 내어밀고 민들레는 백 년 전 얼굴로 피어나고 텅스턴 부러지는 소리로 아카시아 뒤에서 풀벌레가 운다 쇠울타리마다 무꽃 대신에 바람의 앞치마들이 펄럭이다 찢어지고 손가락에 듣던 피 멎으면 악쓰며 기어오르던 넝쿨...
-
재능기부 2024.07.27해당카페글 미리보기
60이 다되어 배운 경기민요 아직도 목이 좋다는 명창선생님 칭찬에 눈도 귀도 즐거우시라 갖춰입고 무대에 서면 더위에 속적삼위로 땀이줄줄 (어르신들 감기 조심하느라 에어컨은 약하게) 그래도 성취감은 엄지척이네요 운종룡 풍종호라 용이가는데 구름이...
-
●8-203).오수의 꿈 2024.07.06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어느 시인*의 시를 읽다가 죽부인 껴안고 잠이 든 칠월 어느날 오수의 단꿈 나는 과감하게 폭염을 쓰러뜨리고 그녀의 속적삼 풀어헤친다 아, 이 뜨거운 젖가슴 부채 하나로 숲을 헤집고 계곡을 찾아드는 한 사내 , 그리고 질벅한 물놀이 계곡 속으로 빨려...
-
천진(天津)… 눈(雪)과 연(鳶)과 소년 2024.06.24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내는 기녀들. 사실, 새벽에 토하는 기녀는 기적에 이름을 올린 지 얼마 되지 않는 동기(童妓)들이다. 그네들은 새벽에 속적삼 안의 향랑을 꺼내, 지난밤 취객(醉客)들이 터질 듯한 젖퉁이 사이에 던져 준 은자(銀子)를 세고 있다. 여기서 취하는 것은 말도...
-
누에 2024.06.03해당카페글 미리보기
흔들림없는 표정에서 또박또박 터져나오는 정확한 발성의 대사톤~ 고전미와 섹시미가 다소곳하게 담겨져 있다 한복의 속적삼마냥~~수줍게 인수대비역의 나은선배우 열렬한 연기투혼이 엄청나다 독함인가 아니면 강함인가? 애미의 애끓는 심정에 맘이...
-
6월 22일(토) 자주(笫裯) 笫 평상 자 2024.06.07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자주(笫裯): 부인이 남편을 섬기는 일 홑이불, 속적삼, 장막, 휘장, 속옷, 땀받이로 입는 속옷 상자(牀笫) 牀 평상 상; ⽙-총8획; [chuáng] 평상, 침상, 마루, 우물 난간 笫 평상 자; ⽵-총11획; [zǐ,zì,zhěn] 평상, 대자리, 대자리
-
단오 청음 2024.06.02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거듭 차고날아 오르는 달궈진 그넷줄의 장단가락 힘찬 소리에 녹음 휘두른 시냇가 탱자나무 울타리에 숨어 핀 찔레꽃 향기처럼 속적삼 벗은 아낙들의 둥근 어깨 창포물에 머리 감아 빗어 올리다 흘러내린 치맛자락 물방울처럼 튀어오르는 웃음소리에 은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