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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일찍 시마이해서 속초항 난장에서 오징어회와 보리차로 목을 축이고 있습니다.

나들이갔다가... 남산 제일제면소에서 돈까스와 육전비빔에 막걸리 한잔...커~! 시원~ 67차 - 2024. 8. 26~28 여름휴가 중 속초항 난전 '11호 일광호'에서 한치회 와 물곰탕 오징어회를 주문했는데 아무 설명도 없이 한치가 쬐끔 나온데다 가격도 후덜덜...

바닷 바람 차디찬 한 겨울 속초항.. 하얀 파도 부서지고.... 머리 위를 날으는 갈매기... 바쁘게 움직이는 똑딱선들.... 꽁꽁 언 손 녹이며.. 오징어회 한 접시에 잠시 회상에 젖어봅니다...

보았습니다. 버스에서 내리자 속초항에 갔습니다. 비릿한 내음이 발을 그쪽으로 내딛게 하더군요..20여년전에 속초항에서 먹었던 오징어회를 추억하고 싶었습니다. 달면서도 부드러웠던 산오징어의 맛을 보려고..그런데 수족관마다 대게들만 잔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