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碧泉 위윤기 35세/부장공/63년/김천생/일산거주 2017년 10월 14일 오후 2:04 65 읽음 ■속초에서 가장 유명한 맛집 (순자집 곰치국) 거래처 접대차 이틀째 강원도 속초에 와 있습니다. 매번 회와 순두부만 먹었는데, 오늘 삼척이 원조인 물텅벙이, 물메기...

사장님이 문 닫으려고 하는데 술은 안 된다고 하심. 아침 6시에 오픈 하셔서 힘들다고. 네 식사만 할께요. 제가 가지고 온 삼다수 물병엔 삼다수가 안 들어 있어요(사장님 죄송). 곰치국 맑은탕과 가지미구이 주문해서 먹었습니다^^ 구이는 남아서 포장하고.

반찬이 모두 좋지만 대파김치는 엄지척입니다. 맑은탕에는 약간의 식초를 치면 맛이 더 살아납니다.

막국수 집을 찾아보니, 역시나 헛일이다. 이 계절에 막국수를 찾는 게 음식의 제철을 모르는 짓인가 보다. 본의 아니게 점심을 거르고, 속초 중앙시장 지하 횟집에서 주인이 권하는 도미와 떡곰 생선회를 주문하고 빈속에 소주부터 털어 넣는다. 횟집 주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