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1 2일 함석헌이 스승 김교신에게 편지를 보냈다. "오늘 아침 손기정군의 마라톤 1등 소식을 들었습니다. 참으로 나약한 조선을...더 두터워갑니다." 김교신은 1919년 열아홉 살 나이에 함흥 장날 만세를 부르다 학생 시위 주모자로 지목돼 피난하듯 일본...

그것도 세계적인 느낌표로! 서윤복은 아현화광소학교(현 한서초등학교) 5학년 때인 1936년 손기정과 운명적으로 만난다. 그때 그의 나이 13세. “손기정 선수 승리의 호외가 교정에 떨어졌다. …담임 선생님(송창섭)이 … ‘윤복아. 너도 우리 학교에서...

환희의 순간 우승 직후 가진 기자회견 명월관 환송회에서 당대 최고 무용가 崔承喜(사이 쇼키, 1911-1967)와 함께한 손기정... 나이는 최승희가 한 살 위이다 세기적 요화로 발돋움한 최승희의 육이오 당시 모습(1951년). 그러나 남편 안막을 따라 월북한...

사람들이 손기정을 기수로 한 67명의 선수단을 환송했다. 그러나 여전히 열약한 환경에 있던 선수단은 부산-후쿠오카-요코하마-상하이-홍콩-방콕-콜카타-뭄바이-바그다드-카이로-로마-암스테라담을 경유하며 20일에 걸쳐 개막 직전 간신히 런던에 도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