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마라톤 우승 후 보낸 엽서 : 한글로 쓴 , " 슬푸다 ! ! ? " - - 일장기 말소 사건이 된 동아일보 게재 사진(왼쪽) - - 88서울올림픽에서 성화 봉송 최종 주자로 메인 스타디움으로 들어오고 있는 손기정 옹 - ( 독립된 조국 대한민국에서 개최되는 올림픽...

바로 손기정 선수 1936년 베를린 올림픽에서 마라톤 금메달을 따고도 기뻐하지 못하고 일장기를 가리기 위해 묘목을 든 채 침울해하는. 동메달을 따신 남승룡 선수도 일장기를 어떻게든 가리고 싶어서 바지를 한껏 끌어올리시고 고개를 숙이고 계시다...

탄생했다. 88 서울 올림픽은 81년 바덴바덴에서 치루어진 IOC 총회에서 일본의 나고야와 북한의 평양(평양은 서울올림픽 방해 공작으로 신청했다 함)과의 치열한 경쟁 끝에 따낸 값진 선물이었다. 그 후 혼신의 힘을 기울여 올림픽 개최의 성공을 위하여...

잡아냈다. 88년 2월 6공화국 출범에 이은 9월 올림픽 개최는 대한민국 역사의 변곡점이 됐다. 특히 1분 간의 적막 끝에 홀로 주경기장에 들어서 굴렁쇠를 굴리고 손을 흔든 소년은 구시대에 안녕을 고하고 새 시대를 맞이하는, 대한민국의 새출발을 상징...